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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숙씨 피살사건 범인, 증거인멸 위해 잔혹행위

지난해 5월 브루클린 윈저테라스에서 발생한 '에덴 드라이 클리너스' 업주 우경숙(여.당시 52세)씨 피살 사건 용의자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숨진 우씨에게 화학물질을 뿌리는 등 잔혹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용의자 자말 윈터(23)는 우씨를 살해한 뒤 우씨의 목과 어깨 등허리에 화학물질인 암모니아를 뿌려 자신의 지문과 DNA를 제거하려 했다.. 무죄를 주장했던 윈터는 지난 29일 법원에서 2급 살인혐의에 대한 유죄평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윈터는 최고 25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숨진 우씨는 윈저테라스에서 세탁소를 20년째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5월16일 오전 자신의 가게 화장실에서 머리를 둔기로 얻어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우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에도 홀로 세탁소를 운영하며 자식들을 키운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일 뒤인 5월19일 우씨가 살해된 세탁소에서 6~7블럭 떨어진 곳에 사는 윈터를 살인 및 강도 혐의로 체포했다. 윈터는 2급 강도 혐의로 뉴욕주 업스테이트 더체스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2007년 3월 형기를 마치고 풀려난 상태였다. 검찰에 따르면 윈터는 우씨를 살해한 뒤 윈터는 사건 발생 직후 우씨의 승용차를 몰고 달아났다. 안준용 기자

2009-10-30

브루클린 한인 세탁업주 살해 용의자 검거

세탁업주 살해 용의자 검거 브루클린 업소서 6블럭 떨어진 곳에 살아 강도 전과자로 복역…우씨 19일 장례미사 〈속보> 경찰이 브루클린 한인 세탁업주 우경숙씨 살해 용의자를 지난 18일 검거했다. 체포된 사람은 자말 윈터(22.브루클린 거주). 살인.강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윈터의 주소지는 우씨가 피살당한 가게에서 6~7블록 떨어진 곳이다. 체포된 뒤 관할 72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브루클린 법원 구치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우씨를 살해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윈터는 "나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윈터가 에덴 드라이 클리너스 업주인 우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우씨의 차를 훔쳐타고 도주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 수사 결과 우씨의 자동차와 함께 크레딧카드도 없어진 것으로 밝혀져 윈터가 처음부터 강도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수사 기록에 따르면 윈터는 2급 강도 혐의로 뉴욕주 업스테이트 더체스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3월 형기를 마치고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18일 플러싱 중앙장의사에서는 우씨의 가족과 우씨가 다니던 퀸즈한인천주교회 교인 등 200여명이 모여 장례기도를 가졌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우씨가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전시돼 조문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우씨는 하루 12시간씩 일하면서도 가족들과 늘 화목하게 지내왔다고 교인들은 전했다. 한편 19일 오전 성당에서 우씨의 장례미사를 가진 뒤 장지인 롱아일랜드 파인론묘지로 옮긴 뒤 하관식을 가졌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8-05-19

뉴욕 한인 세탁업주 피살…50대 여성 변사체로 발견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세탁소를 운영해 온 50대 한인 여성이 16일 오전 자신의 가게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쯤 브루클린 윈저테라스에서 '에덴 드라이 클리너스' 내부 뒷편 화장실에서 우경숙(52.플러싱 거주)씨가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종업원은 이날 오전 출근했다가 가게 문이 열려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서둘러 업소로 들어갔다가 둔기로 심하게 머리를 맞고 머리와 귀에서 피를 흘리며 숨져있는 우씨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우씨가 평소 타고 다니던 파란색 혼다 어코드 승용차(EHS-7392)가 없어진 점을 주목하고 이 차량을 긴급 수배했다. 또 이날 오전 업소 근처에서 야구 모자를 쓴 20~25세 사이로 보이는 흑인 남성이 검은색 배낭을 들고 서성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중이다. 한편 숨진 우씨는 이 업소를 20여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남편 오은식씨는 3년전 당뇨병이 악화돼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고 현재 롱아일랜드에 있는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그동안 우경숙씨가 가장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뉴욕=안준용 기자

20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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